포천시 '중소기업 살리기'... 업체당 최고 1억원 등 모두 100억원 푼다
홍순운기자 2023. 5. 2. 18:11
포천시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2일 포천시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50억원 증액된 100억원이고, 포천에 주 사무소와 공장 등이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1억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대출 금리의 3.5~4.5%(일반 중소기업 3.5%, 여성기업·장애인 기업·화재 발생 기업 4.5%)를 시가 지원한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이자차액 보전율을 올해에 한해 기존 보전율보다 2% 상향해 지원하는 시책이다
시 관계자는 “3월말 당초 지원 규모인 50억 원이 모두 소진돼 지난달 26일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해당 위원회는 융자지원 규모가 50억원 증액으로 수정 의결돼 대출 이자율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덕채 포천시 부시장은 “포천시는 기업인들께서 모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을 비롯한 여러 기업지원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순운기자 hhsw889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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