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악의 영입' 토트넘, 850억 '구단 레코드'와 계약 해지 검토→0원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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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탕귀 은돔벨레와 계약 해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2025년까지의 기존 계약을 일찍 파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그들의 장부에서 은돔벨레를 제외하길 열망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은돔벨레는 원소속팀 토트넘에서 계륵 취급을 받았지만, 임대 이적으로 트로피도 챙기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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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탕귀 은돔벨레와 계약 해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2025년까지의 기존 계약을 일찍 파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그들의 장부에서 은돔벨레를 제외하길 열망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인 5,400만 파운드(약 85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비싼 이적료와는 대비되는 활약을 펼쳤다. 은돔벨레는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입지를 다졌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아래에서도 간헐적으로 중용 받았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자 입지가 줄어들었다. 리그에서 선발 1회에 교체 1회가 전부였다.
팬들에게도 눈엣가시로 전락했다. 은돔벨레는 모어컴비와의 잉글랜드 FA컵에서 교체 아웃이 지시되자 어슬렁거리며 느긋하게 빠져나갔다. 당시 토트넘은 0-1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교체 아웃된 은돔벨레는 곧장 라커룸으로 향하면서 논란은 증폭됐다.
결국 계륵으로 전락한 은돔벨레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 리옹으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리옹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완전 이적도 무산됐다. 당초 은돔벨레는 5,500만 파운드(약 865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리옹에 임대되었다. 하지만 은돔벨레의 미비한 활약에 리옹은 작별을 선언했다.
결국 은돔벨레는 지난여름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에 은돔벨레는 동행조차 하지 못했다. 은돔벨레의 선택지는 또다시 임대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가 새로운 행선지였다.
공교롭게도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를 들어 올리는 데 일조하게 됐다. 나폴리는 다가오는 우디네세전에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스쿠데토를 확정한다. 은돔벨레가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지는 않았지만, 이른바 '토트넘을 탈출하면 우승을 한다'는 우스갯소리에 또 하나의 예시가 됐다.
하지만 나폴리는 우승 멤버 중 한 명인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할 계획이 없다. 토트넘은 임대 영입 당시 2,640만 파운드(약 440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도 삽입했다. '익스프레스'는 "나폴리는 일부 선수에게 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없다. 이는 시즌이 끝날 때 그가 토트넘으로 복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방출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은돔벨레는 원소속팀 토트넘에서 계륵 취급을 받았지만, 임대 이적으로 트로피도 챙기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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