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출범…'오너 3세' 이우현 회장 승진

김정연 기자 2023. 5. 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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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OCI가 인적분할해 나뉘어진 지주회사 OCI홀딩스와 화학회사 OCI가 오늘(2일) 정식으로 출범했습니다.

지주사 출범과 함께 오너가 3세인 이우현 부회장이 OCI홀딩스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됐습니다.

이 회장의 선임 안건은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의결됐습니다. 당시 이 회장은 "OCI는 현재 창사 이래 가장 큰 변화와 도전을 앞두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OCI홀딩스는 지주사로서 최적의 투자 전략과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파격적이고 유연한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앞으로 존속법인 OCI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과 에너지솔루션 등 태양광 사업과 도시개발 사업을, 신설법인 OCI는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등 첨단 화학소재 사업을 전담하게 될 예정입니다.

화학 부문은 독립경영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신규 성장동력 발굴과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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