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美 ‘지미팰런쇼’ 출연…신곡 ‘해금’ 무대 첫공개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3. 5. 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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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슈가가 미국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슈가는 1일(현지시간) 미국 NBC 프로그램 '지미 팰런쇼'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황한 지미 팰런이 "잘했다고? 뭘 잘했냐"며 말을 더듬자 슈가는 "운전을 좀 잘했다"며 능청스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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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팰런쇼 유튜브 갈무리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미국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슈가는 솔로 앨범 타이틀곡인 ‘해금’ 퍼포먼스를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슈가는 1일(현지시간) 미국 NBC 프로그램 ‘지미 팰런쇼’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매한 솔로 앨범 ‘디데이’(D-DAY)가 미국 ‘빌보드 200’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데 대해 “월드투어 때문에 정신이 없어 성적을 못보고 있지만 많은 아미(팬)들이 좋아해줘서 흡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투어 개최 소감에 대해 “관객들을 볼 수 있어서 즐겁고, 공연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미 팰런이 “어딘가에서 읽었는데 슈가로 유명해지기 전에 음식 배달원을 했다던데 사실이냐”고 묻자 슈가는 고개를 끄덕이며 무심한 표정으로 “굉장히 잘했다”고 답했다. 당황한 지미 팰런이 “잘했다고? 뭘 잘했냐”며 말을 더듬자 슈가는 “운전을 좀 잘했다”며 능청스레 말했다. 지미 팰런이 “그래서 지금의 슈가가 됐구나, 축하한다”고 하자 슈가는 방청객과 함께 박수를 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어진 NBA 앰배서더(홍보대사) 관련 질문과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의 뜻, 그리고 타이틀곡 ‘해금’에 담긴 의미 등을 묻는 말에 슈가는 여유 있게 답변을 이어나갔다. 그는 지미 팰런이 준비한 악기 해금을 연주하는가 하면, 무대를 선보이기 전 지미 팰런과 위스키를 나눠 마시기도 했다.

지미 팰런쇼 유튜브 갈무리
슈가는 이날 라이브밴드의 반주에 맞춰 ‘해금’ 무대를 펼쳤다. 무대 세트에는 그래픽 영상이 흐르는 대형 LED가 설치돼 퍼포먼스의 웅장함을 극대화했다. LED 화면은 해금의 울림을 시각화한 추상적 선의 형태에서 산수화의 형태로 서서히 변했고, 곡 후반부엔 해금 사운드가 차례로 켜지고 꺼지는 레이저로 표현돼 시선을 끌었다.

한편 슈가는 지난달 26~27일 뉴욕 주 벨몬트 파크와 29일 뉴저지 주 뉴어크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3일과 5~6일 로즈몬트, 5월 10~11일과 14일 로스앤젤레스, 5월 16~17일 오클랜드에서 미국 투어를 이어 간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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