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격 금리인상… 11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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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과 달리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질기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2일 호주 일간지 오스트레일리언을 비롯한 외신은 RBA가 금리를 0.25%p 올리면서 지난 2012년 4월 이후 최고치인 3.85%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RBA는 지난해 4월 이후 11회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다.
호주 언론들은 낮은 실업률에도 인구 증가세가 물가상승을 압박하면서 RBA가 금리 인상을 결정하게 만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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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과 달리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질기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2일 호주 일간지 오스트레일리언을 비롯한 외신은 RBA가 금리를 0.25%p 올리면서 지난 2012년 4월 이후 최고치인 3.85%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RBA는 지난해 4월 이후 11회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적절한 시기에 목표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통화긴축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것도 경제와 물가가 어떻게 전개되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로우의 발언은 앞으로 호주 가계들이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을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금리 인상으로 호주 1달러 가치는 66.78 미 달러로 상승했다.
호주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완화되고 있으나 7%로 여전히 높다. RBA는 인플레 목표를 2~3%로 잡고 있다. 호주 언론들은 낮은 실업률에도 인구 증가세가 물가상승을 압박하면서 RBA가 금리 인상을 결정하게 만든 것으로 분석했다.
호주 경제는 주택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으며 일자리 증가가 둔화되긴 했으나 고용은 견고해 지난 3월 실업률은 지난 50년 중 최저치인 3.5%를 보이고 있다. 또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 지출은 지속되고 있다.
이번 인상에도 호주의 금리는 이웃인 뉴질랜드(5%), 미국(4.75%) 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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