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獨 머크와 제약·바이오 인력양성·시설투자 협력 방안 논의

김양혁 기자 2023. 5. 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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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독일 제약사 머크와 제약·바이오 인력 양성, 시설 투자를 비롯,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머크의 글로벌 투자 전략, 한국 정부의 제약·바이오 육성 전략, 한국과 발전적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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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벨렌 가리호 머크그룹 총괄 최고경영자(CEO), 프랑크 스탄겐베르그 하버캄프 머크그룹 최고경영위원회 의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독일 제약사 머크와 제약·바이오 인력 양성, 시설 투자를 비롯,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박민수 제2차관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벨렌 가리호(Belen Garijo) 머크그룹 총괄 최고경영자(CEO), 프랑크 스탄겐베르그 하버캄프 머크그룹 최고경영위원회 의장, 김우규 한국 머크 대표이사 등 머크그룹 주요 임원진과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2022 세계 바이오서밋’ 이후 머크그룹 고위 임원진과 성사된 두 번째 면담이다. 머크의 글로벌 투자 전략, 한국 정부의 제약·바이오 육성 전략, 한국과 발전적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특히 머크 그룹은 한국 내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 공장 투자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박 차관은 “한국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블록버스터급 신약개발 등으로 세계 6대 제약 강국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가리호 총괄 CEO는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은 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3대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 중에 있다”며 “머크는 세계적인 과학기술 기업으로서 한국 내 제약과 바이오 역량 강화를 위해 다방면의 산업 협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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