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7년만에 영업익·순이익 흑자전환…매출도 사상 최대

정한결 기자 2023. 5. 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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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25분기 만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동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G모빌리티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함께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7년(25분기)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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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렉스턴. /사진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25분기 만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동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도 1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95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KG모빌리티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함께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7년(25분기) 만이다. 지난해 2분기에는 당기순이익만 13억원, 4분기에는 영업이익만 41억원을 실현하는데 그쳤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52% 증가한 1조850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KG모빌리티의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6년 4분기(1조006억원), 2018년 4분기(1조527억원), 지난해 4분기 1조196억원 등이었다.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3만5113대다. 2014년 1분기(3만6671대) 이후 9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호조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 변화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가구조 개선과 판매 관리비 최적화 및 수익성 중심의 제품 구성 등을 통한 내부체질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KG 모빌리티는 "사명 변경과 함께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턴 어라운드 기반을 다진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토레스 EVX의 성공적 론칭은 물론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다양한 신규 사업 등 추진을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다"고 말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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