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으로도 어려워요"…'런치플레이션'에 구내식당 인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만원으로도 점심을 먹기 어려워요. 커피까지 더하면 2만원도 금방이라 회식을 하거나 특별한 날이 아니면 구내식당을 이용합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직장을 다니는 A(45)씨는 갈수록 치솟는 물가에 지난해부터 구내식당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향후 직장인의 점심식사 패턴 변화에 대해 "내 주변에는 식사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이전보다 많아졌다(63.6%)"며 "향후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장인이 많아질 것(72.6%)"이라고 내다보는 직장인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비 부담 늘자 직장인들에 인기
수도권 오피스 지역 매출 증가세
“1만원으로도 점심을 먹기 어려워요. 커피까지 더하면 2만원도 금방이라 회식을 하거나 특별한 날이 아니면 구내식당을 이용합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오피스 지역 내 구내식당의 지난 1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2월 매출은 6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수도권 오피스 구내식당의 지난 3월 이용객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약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평균 식수 인원도 25% 수준으로 늘었다. 아워홈도 전국 오피스 구내식당의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약 9%, 10% 증가했다.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점심 식사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이용한다(50.8%, 복수응답 가능)’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2년 전에는 ‘회사 밖 식당을 이용한다(61.5%)’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올해에는 50.1%로 줄어들었다. 특히 향후 직장인의 점심식사 패턴 변화에 대해 “내 주변에는 식사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이전보다 많아졌다(63.6%)”며 “향후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장인이 많아질 것(72.6%)”이라고 내다보는 직장인이 다수를 차지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