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 박광온 첫 회동…'대선 공통공약' 법안 신속처리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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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신임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지 나흘 만인 오늘(2일) 오후 국민의힘 원내대표 회의실로 윤 원내대표를 예방해 25분 동안 대화를 나눴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가 취임 직후 언론에 '여야의 대선 공통 공약 130여 개 중 쟁점 없는 법안부터 합의 처리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하겠다'고 공언했던 것을 먼저 언급하며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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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가 첫 공식 만남을 갖고 협치를 다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신임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지 나흘 만인 오늘(2일) 오후 국민의힘 원내대표 회의실로 윤 원내대표를 예방해 25분 동안 대화를 나눴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가 취임 직후 언론에 '여야의 대선 공통 공약 130여 개 중 쟁점 없는 법안부터 합의 처리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하겠다'고 공언했던 것을 먼저 언급하며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이어 "민생을 챙기고 국익을 챙기는 정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여야 협치의 조건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민생 우선, 정치 복원, 무쟁점 법안 우선 처리, 통합을 위한 외연 확장 경쟁 등 메시지 하나하나에 공감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말씀을 들어보니 '윤 원내대표의 생각도 저와 크게 다르지 않구나' 하는 느낌을 확인해 더 다행스럽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의회정치 복원을 말씀하는 윤 원내대표의 인식을 접하고 '어쩌면 저하고 생각이 이렇게 같으실까' 이런 나름의 안도감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도 예방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국회 전원위원회 소위를 빨리 구성해 최대한의 합의안을 만들자"며 "선거제 개혁의 물꼬를 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여야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전원위 소위 구성과 관련한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그 협의가 잘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회동을 계기로 의사일정 협의와 함께 우선 처리할 '비쟁점 법안'을 고르는 작업에 나설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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