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2023, 2일 플레이 인 스테이지로 드디어 개막

남정석 2023. 5. 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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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9개 지역(국가) 스프링 시즌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3이 2일 오후 9시(한국시각 기준) PSG 탈론과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개막일에 경기를 치르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의 B조에는 G2 이스포츠(유럽), 라우드(브라질), PSG 탈론(대만-홍콩-마카오-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일본) 등 4개팀이 포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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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9개 지역(국가) 스프링 시즌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3이 2일 오후 9시(한국시각 기준) PSG 탈론과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영국 런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 안에 위치한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전 경기가 열린다.

우선 2~7일에는 13강 예선이라 할 수 있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LCK(한국) 대표로 나선 젠지 e스포츠와 T1은 9일부터 시작되는 8강 본선(브래킷 스테이지)에 직행해 있다.

개막일에 경기를 치르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의 B조에는 G2 이스포츠(유럽), 라우드(브라질), PSG 탈론(대만-홍콩-마카오-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일본) 등 4개팀이 포진돼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G2 e스포츠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조 2위를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G2는 자타공인 유럽 맹주로, 2016년 LEC에 참가하자마자 우승했고 이번 2023 윈터까지 무려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2019년 MSI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국제 대회 우승 경험도 있다.

개막전에 임하는 PSG 탈론과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도 지역의 맹주이다. PSG 탈론은 2020 스프링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올해까지 PCS의 스프링 스플릿을 모두 석권했고, 2021 서머까지 포함해 총 5회 우승했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는 일본 리그인 LJL에서 무려 15회 우승을 달성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팀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A조의 경우 LPL(중국) 2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이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지만, LCS(북미)에서 '미라클 런'을 코 앞에서 놓친 골든 가디언스와 전투력만큼은 메이저 지역에 뒤처지지 않는 베트남 대표 GAM 이스포츠도 밀리지 않는다.

빌리빌리 게이밍은 팀 역사상 처음으로 LPL 결승에 올랐고 국제 대회도 이번 MSI가 처음이다. 골든 가디언스는 LCS 스프링 시즌 6위에 그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100씨브즈, EG, 플라이퀘스트를 연파하며 결승까지 오르는 썼다. '리버' 김동우, '고리' 김태우, '후히' 최재현 등 한국인 트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펼쳐지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A조와 B조의 1위는 8강에 먼저 진출하며 2위를 차지한 두 팀은 오는 7일 열리는 최종 진출전에서 5전 3선승제 승부를 벌여 승리하는 팀이 8강행 막차 티켓이 주어진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MSI를 맞아 4일 '먹그림자' 스킨 라인업을 출시한다. 먹그림(수묵)을 그리는 이와 먹그림 특유의 아름다움을 모두 지칭하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플레이어는 야스오, 요네, 마스터 이 등 다양한 챔피언의 신규 스킨과 '프레스티지 먹그림자 야스오'도 즐길 수 있다. 이 스킨 라인업과 프리미엄 세트 판매 수익 일부가 이번 MSI 상금에 추가된다.

또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직접 후원하고 팬심을 나타낼 수 있는 팀 로고가 새겨진 소환사 아이콘과 감정표현도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먹그림자 스킨 시리즈를 사용하면 생중계 시청자에게 제공되는 시청 보상인 '드롭'의 확률이 높아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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