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조사 거부 당한 송영길 "저를 구속시켜 달라" [오늘의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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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자진 출석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사를 거부당했다.
취재진 앞에 선 송 전 대표는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수수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검찰 수사에 대해서 할 말이 많지만 귀국해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저를 소환하면 자연스럽게 검찰 수사에 대해 말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귀국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검찰은 저를 소환하지 않고 저의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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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자진 출석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사를 거부당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검찰 청사로 향했으나 검찰은 조사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며 돌려보냈다.
취재진 앞에 선 송 전 대표는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수수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검찰 수사에 대해서 할 말이 많지만 귀국해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저를 소환하면 자연스럽게 검찰 수사에 대해 말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귀국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검찰은 저를 소환하지 않고 저의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의 수사대상이 된다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범죄혐의가 있다면 당연히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 대신 저 송영길을 구속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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