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느낄 수 있게” 믿고 듣는 청량 비투비의 귀환 ‘나의 바람’[들어보고서]

[뉴스엔 황혜진 기자]

믿고 듣는 '청량 비투비'가 돌아왔다.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는 5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12집 앨범 ’WIND AND WISH’(윈드 앤드 위시)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비투비가 지난해 2월 '노래 (The Song)' 등을 수록한 정규 3집 앨범 'Be Together'(비 투게더)를 발매한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선보인 신보다. 솔로 가수, 배우, MC, 예능인으로서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멤버들은 다시 한번 하나로 뭉쳐 완성도 높은 음반을 완성했다.

신보 타이틀곡 '나의 바람 (Wind And Wish)'를 필두로 'Heaven'(헤븐), 'Day&Night'(데이 앤드 나이트), 'Moon Ride'(문 라이드), 'Your Love'(유어 러브)까지 총 5트랙으로 채워졌다. 임현식과 이민혁, 프니엘이 각 트랙 크레디트에 이름을 새기며 비투비만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노래들을 탄생시켰다.

그간 '기도',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노래 (The Song)' 등 비투비 대표곡으로 꼽히는 대다수 타이틀곡을 써 온 프로듀서 임현식은 새 앨범 타이틀곡 '나의 바람 (Wind And Wish)' 역시 작사, 작곡, 편곡했다.

신보 타이틀곡 '나의 바람 (Wind And Wish)'는 불어오는 바람에 사랑하는 당신의 행운과 행복을 바라는 바람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한 제목의 노래다. 비투비 표 발라드와 댄스 요소가 조화롭게 녹아 있다. 멤버 임현식이 작곡, 작사, 편곡을 도맡았고, 이민혁과 프니엘 역시 작사가로 참여했다.

비투비는 "Woo Ah Woah 내 맘을 전해줘/저 멀리 그대에게 닿도록/Woo Ah Woah 내 바람이 스칠 때/사랑을 느낄 수 있게/Everybody say WAW/Yayayaya/나의 바람 갈 수 있게 WAW/Yayayaya/날 느낄 수 있게" 등 노랫말을 통해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했다.

프로듀서 임현식은 음원 발매를 두 시간 앞두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그리워하다'가 거의 이틀 만에 곡 작업을 어느 정도 다 끝낸 곡인데 이번 신곡도 이틀 만에 거의 모든 곡이 나온 상태였다. 그래서 느낌이 좋았고 개인적으로 만족이 돼 자신 있었다. 멤버들도 너무 좋아해줬다. 녹음을 해 보니 내가 가이드한 것보다 멤버들의 목소리를 입힌 후 더 자신감이 생겼고 확신이 됐다"고 작업 비화를 공개했다.

임현식은 "늘 이렇게 곡을 많이 쓰면서 많은 분들이 힘을 얻고 위로를 얻고 도움이 된다,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번 노래 역시 많은 분들에게 좋은 영향력으로 다가가고 큰 힘이 되고 싶다. 제목도 '나의 바람'인데 듣는 분들의 바람도 많이 이뤄졌으면 하는 게 저의 바람"이라고 밝혔다.

2012년 데뷔한 비투비는 지난 10년간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2019년 3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모든 멤버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이른바 '마의 7년', '7년 징크스'를 깼다.

'군백기'에도 유닛 비투비 포유 결성 및 활동,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킹덤' 출연 등을 통해 숱한 변화와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2021년 11월 모든 멤버가 전역하며 '군백기'(군대+공백기)에 마침표를 찍은 이후에도 단체 활동을 지속하며 가요계 대표 '장수돌'로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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