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해외 한류팬 1억 7천만명 위한 순한글이름 서비스 출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소셜벤처 임팩터스(대표 김보경)는 2일 순우리말 이름을 지을 수 있는 서비스 '일훔'을 출시했다. 일훔은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으로 쓴 최초의 작품인 용비어천가에 등장한 '이름'의 옛말이다.
일훔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을 위해 순우리말 이름을 지어주는 서비스로 일훔 사이트에 모바일 혹은 PC로 접속하면 누구나 3분 이내에 자신의 관심사, 성향을 반영한 순우리말로 된 의미있는 이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용 방법은 서비스 링크로 접속한 뒤, 10가지 질문에 답하면 자신의 관심사를 반영한 특별한 한글 이름 3개를 추천 받게 된다.
추천된 이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해당 이름의 의미와 발음도 확인할 수 있어 선호하는 글자와 소리, 글자의 뜻에 따라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선택한 이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로 바로 공유해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으며, 자신의 얼굴 사진을 넣은 명함으로 직접 저장해 활용할 수도 있다.
한류에 관심이 있거나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한글이름을 가지고 싶어하지만, 어떤 한글이름을 지어야할지 어려움을 겪거나, 한글이름을 짓더라도 서로 비슷하고 흔한 이름이거나, 지인 추천으로 한순간 지어진 이름에 마음이 들지 않아하는 경우가 많아, 이 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특별한 한글이름을 추천받을 수 있게 됐다.
반크 박기태 단장은 "한류팬 1억 7천만 시대에 한류는 한국에 대한 관심의 시작을 만들지만, 순우리말 이름을 갖고 한국의 역사 문화로까지 관심과 이해를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름은 개인의 정체성과도 관련있고, 삶에서 중요한 부분이기에 한국인 역시 인터넷 상에서 자신의 부케의 이름을 정할 때, 순우리말 이름을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크는 특히 전세계 한글학교 선생님과 한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순 우리말로 한글 이름을 지어보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전세계 1억 7천만 한류팬을 대상으로 순우리말 이름 지어주기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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