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상반기 중 `간접고용 중간착취 방지법` 처리…간접고용 노동자 제도적 장치 명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민주당은 상반기 중에 '(간접고용 노동) 중간착취 방지법'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행법에는 파견 수수료에 대한 규제가 없어 파견업체들이 각종 명목으로 관리 비용을 과다하게 책정해도 재계약 고용 승계 압박을 받는 간접고용 노동자는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며 "이 때문에 원청업체가 임금을 올려도 상당수가 중간 착취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민주당은 상반기 중에 '(간접고용 노동) 중간착취 방지법'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견업체들이 각종 명목으로 관리비용을 책정하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간접고용 노동 중간착취 제도 개선 간담회'에서 "(해당 법안에) 근로계약서의 파견 수수료 명시, 간접고용 노동자 고용 안정성 강화 등 제도적 장치를 명시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간접고용 노동자의 직위를 악용한 중간착취는 노동시장의 왜곡을 심화하는 주범"이라며 "일은 노동자가 하고 대가는 파견업체가 챙기는 잘못된 구조를 방치하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해소는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법에는 파견 수수료에 대한 규제가 없어 파견업체들이 각종 명목으로 관리 비용을 과다하게 책정해도 재계약 고용 승계 압박을 받는 간접고용 노동자는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며 "이 때문에 원청업체가 임금을 올려도 상당수가 중간 착취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분신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가 이날 치료 도중 사망한 것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노동 현실이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53년 전으로 퇴행한 것 같다"며 "힘없는 노동자 탄압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노조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텔 찾아가 "얘는 미성년자야"…성관계 유도 후 2억원 뜯은 일당들
- 임창정 "아주 종교야, 잘 하고 있어" 투자자들 "할렐루야"…새 동영상 논란
- "오늘은 성폭행의 날"…`좀비` 가짜뉴스에 소녀 흉기 들고 등교
- 66명 학생 구했다…스쿨버스 기사 쓰러지자 차 멈춰세운 13살 `영웅`
- 승무원 가슴에 머리 부딪힌 40대…한 달간 여행하고 52일간 입원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