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 '다채움' 구축 본격화

충북형 교수, 학습 통합 플랫폼…9월 시범운영, 내년 3월 정식개통
윤건영 교육감 "4차산업혁명시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적용 출발점"
'에듀테크 춘추전국 시대' 앞으로 교육 수요자들 평가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윤건영 교육감의 핵심공약인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의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2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다채움'으로 이름 붙여진 충북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 구축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3월 조달청을 통해 업체와의 개발 계약을 맺은 도교육청은 보고회를 통해 시스템 개발, 자체 문항 및 콘텐츠 개발을 거쳐 오는 9월 시범운영과 내년 3월 정식 개통에 이르는 향후 로드맵을 소개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다채움'은 학생을 다차원으로 진단해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학습이력 관리를 지원하는 충북형 교수, 학습 통합 플랫폼이다.

윤 교육감은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첨단 에듀테크를 활용해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충북교육에 적용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다채움'은 도내 초·중·고에 보급한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혼합형 수업을 돕고, 초등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의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도록 개발될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다채움'은 또 학생들을 위한 도서추천과 독서기록 등 독서교육 기능과 함께 정서인식과 표현, 자기관리, 의사소통, 심미적 감성 등 사회정서학습 기능도 제공하도록 개발된다.

다양한 IT 기술을 교육에 접목한 플랫폼이 시중에 넘쳐 나면서 '에듀테크 춘추전국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도교육청이 의욕적으로 개발에 나선 '다채움'은 교육 수요자들에게 앞으로 어떤 평가를 받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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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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