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케이팝 선두 되고파…'케이팝 댄스 발라드' 글로벌서 알아주길"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그룹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육성재 프니엘)가 신곡 '나의 바람 (Wind And Wish)'으로 일으킬 행운 가득한 봄바람을 예고했다.

2일 오후 비투비 열두 번째 미니 앨범 '윈드 앤드 위시(WIND AND WISH)'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비투비 멤버 프니엘은 허리 부상 악화로 인해 불참했다.

멤버 서은광은 비투비가 장기근속 아이돌의 비결에 대해 "멜로디(팬덤명)랑 리스너 분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리더로서 복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문득 서은광은 "밤하늘을 바라봤는데 너무 행복했다"라며 "'와 나 진짜 너무 행복하다. 왜 이렇게 행복하지?' 생각이 들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처럼 행복한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라고 따뜻한 바람을 표현했다.

멤버 육성재는 "멤버들이 군대에 갔다 오고 오랜만에 컴백했다. 그동안 새로 생긴 콘텐츠가 많더라"라며 "MZ세대에 대세를 따라 트렌디한 콘텐츠나 촬영을 많이 했다"라고 12년 차 아이돌의 노력을 얘기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 대해 육성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비투비 멤버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해진다"라며 "음악성이나 각자의 목표도 뚜렷해지고 그게 뮤직비디오에 담긴다"라고 했다.

더불어 육성재는 "각자의 매력이나 개성이 잘 담긴 뮤직비디오"라며 "뮤직비디오에서 이창섭의 개구진 매력이 돋보인다"라고 전했다. 추가로 육성재는 "(이창섭이) 개인 촬영에서 원테이크로 아침에서 밤까지 바뀌는 장면이 있다"라면서 "저는 그런 촬영이 어렵다. 그런데 이창섭은 그걸 잘 소화했다"라고 이창섭을 칭찬했다.

수록곡 '유어 러브'에 대해 멤버 이창섭은 "비투비 노래 최초로 후렴부가 영어로 되어있다"라며 "비투비가 글로벌로 나아가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곡에 대해서 이창섭은 "다 좋아하지만 '문 라이드'가 가장 좋다. 잘 썼다''라며 "녹음 중간에도 '노래 좋다'라고 했다. 다 좋지만 문라이드가 제 취향"이라고 공개했다.

멤버 이민혁은 "이번 곡들은 멤버들을 많이 생각하면서 곡 작업했다"라면서 가장 성실하게 임한 멤버로 서은광을 꼽았다.

이후 이민혁은 "팀 활동을 하며 한결같이 성실하다"라며 "에너지를 뿜어내는 게 성실하다"라고 서은광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멤버 임현식은 음원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이번에는 최대한 부담을 가지지 않고 작업해 보자는 생각으로 작업했다"라면서 "'그리워하다'가 거의 이틀 만에 곡 작업이 끝났던 곡인데 이번 '나의 바람'도 이틀 만에 거의 모든 곡이 나온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현식은 이번 곡 작업에 대해 "느낌이 좋았고 개인적으로 만족됐다. 자신 있다"라며 "멤버들도 너무 좋아해 줬고 녹음했을 때 가이드한 것보다 멤버들의 목소리가 더 만족됐고 좋았다"라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컴백 준비 과정에 대해 임현식은 "계속 자연을 느꼈다. 클래식도 듣고 많이 걸었다"라며 "그래서 이렇게 청량하고 밝은 곡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비투비는 "점점 커지는 비투비의 사랑을 표현한 곡이 있다"라면서 "곡 설명을 보면 '스페셜 땡스투 메시지'라고 되어있다"라고 말했다.

그 단어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 "그 곡에 팬분들의 함성소리를 담았다"라며 "피처링이라는 단어를 쓸까도 고민했는데 스페셜 땡스투라고 적었다"라고 남다른 팬사랑을 표현했다.

끝으로 비투비는 "비투비 표 발라드, 케이팝의 선두자로 자리 잡고 싶다"라면서 "'케이팝 댄스 발라드'라는 새로운 장르를 해외 글로벌에서 알아주시고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비투비의 신보 '윈드 앤드 위시'는 행운을 나타내는 '클로버'를 상징하며 봄의 싱그러움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나의 바람 (Wind And Wish)'을 포함해 '헤븐(Heaven)', '데이&나이트(Day&Night)', '문 라이드(Moon Ride)', '유어 러브(Your Love)'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