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버핏, 앞으로 5년간 시장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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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의 투자수익률이 시장을 능가할 것이란 전망이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나오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버핏 회장의 가치투자 철학이 더 빛을 발할 것이라는 기대다.
버핏 회장이 최근 일본을 방문해 일본 5대 종합상사 투자를 확대한 것도 가치투자 철학이 반영된 의사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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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의 투자수익률이 시장을 능가할 것이란 전망이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월가 투자자 35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반 이상이 “앞으로 5년 동안 벅셔해서웨이의 투자수익률이 S&P500 수익률을 웃돌 것”이라고 답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버핏 회장의 가치투자 철학이 더 빛을 발할 것이라는 기대다. 조사에서 응답자 세 명 중 두 명꼴로 벅셔해서웨이 주가에 최대 10%의 ‘버핏 프리미엄’이 반영돼 있다고 했다. 응답자 가운데 80%는 저평가된 우량주에 투자하는 가치투자를 버핏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벅셔해서웨이 주가가 올해 시장을 능가할지도 관심이다. 벅셔해서웨이의 주가 상승률은 2000년부터 올 1분기까지 연평균 9.5%를 기록해 S&P500(6.5%)을 웃돌았다.
버핏 회장이 최근 일본을 방문해 일본 5대 종합상사 투자를 확대한 것도 가치투자 철학이 반영된 의사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버핏은 이토추상사, 미쓰비시상사, 미쓰이물산, 스미토모상사, 마루베니 등 일본의 5대 종합상사 지분율을 각각 7.4%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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