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가면역 질환 바이오시밀러 ‘CT-P53’ 글로벌 3상 임상착수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2023. 5. 2.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셀트리온은 2일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Ocrevus, 성분명:오크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53'의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고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CT-P53 글로벌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 제출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에 착수하면서 강점을 보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의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이른 시일 내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 CT-P53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 제출
약 9조 원 규모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램시마 제품군, 유플라이마 이어 파이프라인 강화
셀트리온은 2일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Ocrevus, 성분명:오크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53'의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고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다발성경화증은 뇌,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환자의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지난달 28일 셀트리온은 CT-P53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해 유럽 의약품청이 관리하는 임상시험정보시스템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총 512명의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CT-P53과 오리지널 의약품 ‘오크레부스’ 간의 유효성과 약동학 및 안전성 등의 비교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CT-P53’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오크레부스는 로슈社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2022년 약 9조 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으며 ▲재발형 다발성경화증(RMS) ▲원발성 진행형 다발성경화증(PPMS)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CT-P53 글로벌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 제출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에 착수하면서 강점을 보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의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이른 시일 내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바이오시밀러 등 핵심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으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등 연내 최대 5개 품목의 바이오시밀러 허가 프로세스를 준비·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의약품 허가를 목표로 신약을 포함한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