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완성차 판매량 65.6만대…GM 판매량 2배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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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국내 완성차업계의 총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GM한국사업장)의 국내외 판매량은 65만6478대다.
4월 수출 실적은 △현대차 26만9552대 △기아 20만9945대 △GM한국사업장 3만6003대 △르노코리아 7779대 △KG모빌리티 434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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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트랙스 크로스오버' 국내 판매 호조로 108.4% 늘어
(서울=뉴스1) 구교운 윤다혜 기자 = 지난 4월 국내 완성차업계의 총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GM한국사업장)의 국내외 판매량은 65만6478대다. 이는 지난해 4월 59만7658대 대비 9.8% 증가한 규모다.
업체별로 현대차(005380)가 33만6212대로 가장 많이 팔았다. 이어 기아(000270) 25만9524대, GM한국사업장 4만1233대, KG모빌리티(003620) 9929대, 르노코리아 9580대순으로 집계됐다.
GM한국사업장 판매량은 108.4%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KG모빌리티도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을 22% 늘리며 두자릿수 성장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8.5%, 8.3% 판매량이 늘었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판매량이 전년 동월(2만318대)에서 52.8%나 준 것으로 잡계됐다. 회사 측은 차량 선적 스케줄 지연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를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는 일시적 영향으로 이번달부터는 수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시장은 현대차와 기아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GM한국사업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5개사 내수 판매량은 12만8360대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각각 6만6660대, 4만9086대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 판매량은 12.2% 늘었지만 기아는 1.2% 줄었다.
GM한국사업장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77.2% 증가한 5230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해 한달 동안 총 3072대의 판매고를 올린 덕분이다.
KG모빌리티도 토레스가 판매 호조를 이어가면서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4% 증가한 5583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의 4월 판매량은 1801대로 전년 동월 대비 22.6% 줄었다.
4월 수출 실적은 △현대차 26만9552대 △기아 20만9945대 △GM한국사업장 3만6003대 △르노코리아 7779대 △KG모빌리티 4346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 실적은 전년보다 10.8% 증가한 53만2855대로 집계됐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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