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월 광주시의원, 공공 자전거 대여 서비스 '타랑께' 이용 저조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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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 무인 공공자전거 대여 서비스인 '타랑께' 사업의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활성화 방안 마련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현재 광주시가 자전거 350대와 정거장 51개소에 '타랑께'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이용수요 현황을 보면 2000년 1만 8천여 회, 2021년 2만 7천여 회, 2022년 2만 5천여 회로 시범사업 첫해와 이듬해 이용 횟수는 거의 두 배 증가했으나 지난해 이용 횟수는 전년도에 비해 7.6% 감소해 타랑께 이용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이용수요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이 꾸준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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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 무인 공공자전거 대여 서비스인 '타랑께' 사업의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활성화 방안 마련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기월 광주광역시의원은 2일 제316 임시회 광주광역시에 대한 시정질문에서 이용 실적이 저조한 '타랑께' 사업 운영 실태에 대해 강도 높게 지적했다.
홍 의원은 "현재 광주시가 자전거 350대와 정거장 51개소에 '타랑께'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이용수요 현황을 보면 2000년 1만 8천여 회, 2021년 2만 7천여 회, 2022년 2만 5천여 회로 시범사업 첫해와 이듬해 이용 횟수는 거의 두 배 증가했으나 지난해 이용 횟수는 전년도에 비해 7.6% 감소해 타랑께 이용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이용수요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이 꾸준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에 반해 지난해 전국 최초 공공자전거인 대전시 '타슈'의 경우 지난해 7월 도입된 타슈 시즌 2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이용량이 81만여 건으로 전년 동기 13만 8천여 건보다 489% 증가한 67만 7천여 건으로 나타나 심니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타랑께 운영 범위가 서구 일부 지역으로 한정돼 있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특히 홍 의원은 "타랑께 연간 평균 소요 예산은 5억 원에 달하지만, 현재 타랑께는 하루 평균 80대 정도의 예산 대비 낮은 효율과 효과성으로 사업에 대한 실효성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따라 홍 의원은 "타랑께가 시민과 관광객 등 자전거 소비 수요에 대한 욕구를 충하고 그 기능을 확장하도록 다각도의 혜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를 위해 "자전거 중심의 대중 교통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자전거 중심 녹색도시 교통체계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답변에 나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상무지구에 한정돼 있던 타랑께 운영 범위를 첨단 지구까지 거점을 확대해 보겠다"며 "지난 3년 시범 실시에서 나타났던 문제점을 분석해 종합적으로 개선해 보는 시범지구로 선정, 실시해 보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지구는 노동자 밀집 지역, 주거지역, 어린이교통공원이 있는 지역으로 '자전거 특화마을 시범지구'로 지정할 것"이라며 종합적인 자전거 인프라 개선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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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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