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1000억 투자해 보툴리눔 톡신 3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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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생산을 위한 제3공장을 건립한다고 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기준 보툴리눔 톡신 1300만 바이알(유리병)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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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생산을 위한 제3공장을 건립한다고 2일 밝혔다. 3공장은 올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대웅제약은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기준 보툴리눔 톡신 1300만 바이알(유리병)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라면 기존 1, 2공장 연간 생산량(500만 바이알)에 더해 총 1800만 바이알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번 보툴리눔 톡신 공장 추가 건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수요 대응 차원이다.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1, 2위인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진출한 데 이어 연내 오세아니아 지역과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수출이 전년보다 123.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나보타의 수출 실적은 1000억원이다. 회사 측은 오는 2030년까지 연 평균 20% 성장해 해외 판매량만 1000만 바이알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나보타는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수출 첨병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3공장 건설로 치료 적응증 시장과 중국 시장 진출, 차세대 제형 개발 등 나보타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2030년 나보타 사업 가치 10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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