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우리한테 치네" 김하성, 신시내티전 11경기 4홈런에 지역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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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신시내티 레즈에 다시 홈런 공격을 안겼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5회 2사 1,2루에서 알렉스 영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일 기준 신시내티를 상대로 통산 11경기 31타수 10안타(4홈런) 12타점 타율 0.32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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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신시내티 레즈에 다시 홈런 공격을 안겼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5회 2사 1,2루에서 알렉스 영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이날 22일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긴 기다림 끝에 결정적인 순간 나온 한 방. 2021년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00타점도 달성했다. 김하성은 홈런 후 열광하는 팬들에게 '커튼콜 인사'를 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김하성의 홈런을 모두 좋아한 건 아니었다. 적지에서 그의 홈런을 지켜봐야 했던 신시내티 지역 매체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경기 후 "김하성은 알렉스 영의 41⅔이닝 연속 무피홈런 행진을 깨트렸다. 또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시즌 첫 펫코파크 홈경기 출장을 망치려던 신시내티의 기회를 무너뜨렸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김하성은 이날 신시내티 선발 투수 루크 위버를 상대로 4회 리드오프 2루타를 쳤다. 위버는 트렌트 그리샴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4⅓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을 하고 말았다. 신시내티는 2번째 투수로 영을 택했으나, 김하성이 영을 상대로 관중들을 열광시키는 홈런을 친 뒤 솜브레로(챙 넓은 멕시코 모자)를 썼다"고 설명했다.
위 매체는 마지막으로 '오늘의 기록' 코너에서도 "2021년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김하성은 통산 295경기에서 나와 22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김하성은 신시내티를 상대로 11경기(7경기 선발)에 나와 4홈런을 쳤는데 이는 김하성의 한 팀 상대 최다 홈런"이라며 김하성의 '신시내티 킬러' 본능을 전했다.
김하성은 2일 기준 신시내티를 상대로 통산 11경기 31타수 10안타(4홈런) 12타점 타율 0.323을 기록 중이다. 다음으로 홈런이 많았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99타수 24안타 3홈런 13타점 타율 0.242), LA 다저스(77타수 13안타 3홈런 4타점 타율 0.169)에 비해 월등히 높은 타격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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