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인기 선물은 '꽃보다 홍삼'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3. 5. 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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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쇼핑몰 구매 분석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장 많은 소비를 하는 세대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달 키워드 매출의 36%를 30대가 차지했다. 40대가 29%로 뒤를 이었고 20대가 19%, 50대 이상은 16%로 나타났다. 30대가 아이를 키우고 부모를 부양하기 시작하는 연령대여서 지출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2일 KB국민카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 중 매출액 상위 565개 가맹점의 구매 품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30대는 어린이날 키워드 매출에서도 전체의 51%를 차지했고, 어버이날 매출에서도 44%를 차지했다. 최근 4년간 어린이날에 놀이동산에서 결제한 회원 비중을 살펴보면 40대가 43%, 30대가 33%로 나타났다.

가정의 달에 가장 많이 구매되는 품목은 '홍삼'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의 뒤를 이어 '카네이션' '비누' 등 전통 인기 선물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온라인 쇼핑몰 품목 중 '가정의 달' 키워드 매출에선 홍삼 제품이 20.2%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카네이션(9.4%), 비누(4.3%), 용돈박스(3.7%)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어린이날' 단어가 포함된 품목 구매 건수 중에서는 과자·간식(18.9%), 장난감(4.9%), 음악회(3.8%), 게임기(3.3%) 등의 비중이 높았다. '어버이날' 구매 건수 중에서는 카네이션(27.7%), 용돈박스(12.6%), 비누(4.5%) 등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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