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할머니 도와준 중학생들...쏟아진 ‘칭찬 세례’

박아영 2023. 5. 2.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할머니의 폐지 수레를 대신 끌어주는 학생들의 선한 모습이 공개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이들이 다니는 중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사진 속 학생들은 폐지가 담긴 수레를 끌며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고, 할머니는 옆에서 함께 걷고 있다.

한 학생은 앞쪽에서 수레 손잡이를 잡고, 다른 학생들은 폐지가 쏟아지지 않게 뒤쪽에서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서 폐지 수레 할머니 도운 중학생들
누리꾼 칭찬 쏟아져...학교서도 상장 수여 계획
폐지 수레를 대신 끌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할머니의 폐지 수레를 대신 끌어주는 학생들의 선한 모습이 공개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이들이 다니는 중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충남 아산시 한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학생들은 폐지가 담긴 수레를 끌며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고, 할머니는 옆에서 함께 걷고 있다. 한 학생은 앞쪽에서 수레 손잡이를 잡고, 다른 학생들은 폐지가 쏟아지지 않게 뒤쪽에서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신호 대기 때 이들을 포착했다는 A씨는 “잠깐 길 건너는 것만 도와드리는 줄 알았는데 오르막길을 한참 오르고 평지에서도 계속 도와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대견해 글을 올리게 됐다”며 “꼭 칭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나라면 도와드릴까 고민했을 것 같지만, 실행하지 못했을 것 같아 부끄럽다”며 “요즘 애들은 버릇없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시대를 떠나 사람에 따른 차이라는 것을 또 보고 배우며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 역시 “저런 학생들만 있으면 좋겠다”, “나쁜 학생들 뉴스만 보다가 이런 선행 보니 희망이 생긴다”, “인성이 중요하다” 등 A씨의 부탁대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사진 속 학생들은 충남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로 파악됐다. 해당 학교 측은 이 학생들에게 상을 수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