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하다 불법 촬영 범인 검거한 시민, 감사장 받아

강수환 2023. 5. 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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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경찰서는 불법 촬영 피의자를 검거한 시민 이모(35)씨에게 2일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씨는 지난달 9일 유성구 소재 백화점 지하 1층에서 아내와 함께 쇼핑하던 중 피해자 여성을 따라다니며 신체를 불법 촬영하는 용의자를 목격했다.

이씨는 곧장 피해 여성에게 사실을 알린 후 용의자에게 범행 사실을 추궁했다.

용의자는 곧바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도주했고 이씨는 추격 끝에 붙잡아 112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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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범인 검거한 시민 감사장 수여식 [대전 유성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 유성경찰서는 불법 촬영 피의자를 검거한 시민 이모(35)씨에게 2일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씨는 지난달 9일 유성구 소재 백화점 지하 1층에서 아내와 함께 쇼핑하던 중 피해자 여성을 따라다니며 신체를 불법 촬영하는 용의자를 목격했다.

이씨는 곧장 피해 여성에게 사실을 알린 후 용의자에게 범행 사실을 추궁했다.

용의자는 곧바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도주했고 이씨는 추격 끝에 붙잡아 112에 신고했다.

감사장 수여식에서 이씨는 "당시 범인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낸 행동이 더 큰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서 뜻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화수 도룡지구대장은 "불의를 보고 용기를 내준 시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욱 안전한 치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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