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데?’ 서튼은 몰랐지만, 8연승 환호한 만원 관중에 전율 느꼈다 [SS광주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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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와 3연전은 흥미진진한 시리즈가 될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3연전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서튼 감독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보게 돼 기뻤다. 부산의 많은 팬들, 서울에 계신 많은 롯데팬들이 야구장을 찾아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선수들은 팬들의 응원을 먹으며 자라난다. 지난 일요일 사직이 첫 매진돼 꽉 찬 관중석을 보니 전율이 흘렀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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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황혜정기자] “KIA타이거즈와 3연전은 흥미진진한 시리즈가 될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3연전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롯데는 현재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맞서는 상대 KIA도 5연승을 내달리며 기세가 등등하다.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곧 펼쳐진다.
2일 경기에 앞서 서튼 감독은 “흥미진진한 시리즈가 될 것 같다”며 “이날 선발 투수 박세웅이 오늘도 던지고 오는 7일(일요일)에도 선발 등판한다. 한 달의 한 주를 강하게 시작하기 위해 박세웅으로 이날 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개막 후 첫 한 달을 돌아봤다. 그는 “팀 정체성이 강해졌다고 느꼈다. 시즌 첫 주에는 야수들이 잘해주면 투수가 고전했고, 투수들이 잘 해주면 야수들이 부진했는데, 지난 2주 반 동안은 공·수·주 그리고 투수가 어울려 강한 팀이 됐다”고 분석했다.
롯데가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서튼 감독은 “(8연승과 단독 1위라는)순위가 증명해 보이고 있지만, 한 팀으로서 싸워 이겨낸 결과라 생각한다. 선발 투수 박세웅, 찰리 반즈, 그리고 댄 스트레일리가 고전했음에도 나온 결과다. 이들이 좋은 성적을 냈을 때 팀이 어떤 성적을 낼지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는 서튼 감독이 이끄는 롯데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서튼 감독은 “한 명에 의존한 야구가 아닌, 한 팀으로서 싸우는 강한 야구 지향한다. 우리팀이 지난해보다 모든 부분에서 세부적으로 많이 좋아졌다. 공격에선 활용할 수 이쓴 무기가 많아졌고, 불펜진이 견고해졌다”고 설명했다.
8연승 중이지만, 선발 투수 세 명(박세웅, 반즈, 스트레일리)이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박세웅과 스트레일리는 시즌 1승도 올리지 못했고, 반즈는 평균자책점 7.58로 부진했다.
서튼 감독은 “세 선수가 언제쯤 잘 던질지는 알 수 없지만, 세 사람이 직전 등판 경기에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작은 신호를 보여줬다. 조금씩 미세하게 부족했던 부분을 조정해나가더라. 그것들이 모여서 선수들이 곧 제 컨디션을 찾을 것이라 본다”고 했다.
지난 주말, 8연승을 앞두고 부산 사직구장에 만원관중이 찾았다. 서튼 감독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보게 돼 기뻤다. 부산의 많은 팬들, 서울에 계신 많은 롯데팬들이 야구장을 찾아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선수들은 팬들의 응원을 먹으며 자라난다. 지난 일요일 사직이 첫 매진돼 꽉 찬 관중석을 보니 전율이 흘렀다”며 미소지었다. 단, ‘봄데’, ‘탑데’라는 롯데의 애칭은 처음 들어본다며 웃었다.
지난해와 팀이 달라진 점은 압박을 이겨내는 강한 마음가짐이라고 했다. 서튼 감독은 “‘압박’이라는 단어보단, 야구에서 있는 경쟁이란 단어를 쓰고 싶다. 우린 이 경쟁을 이겨낼 강한 멘탈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우린 앞으로 지난해와 다르게 계속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가 답해야한다. 그리고 최대한 부상 선수 없이 시즌을 끝내는 것도 과제다. 최대한 작은 부상을 제어하면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이날 선발 라인업을 김민석(중견수)-고승민(우익수)-렉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1루수)-노진혁(유격수)-한동희(3루수)-유강남(포수)-박승옥(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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