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한정판 플랫폼 재정비 SLDT 대표에 김지훈 선임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2023. 5. 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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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가 김지훈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SLDT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soldout)'을 운영하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54% 늘어 7083억원을 기록했는데 솔드아웃에서 적자가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상태다. 지난해 무신사는 영업이익이 95% 급감해 32억원에 그쳤다. 무신사는 이 같은 난관을 타개할 '구원투수'로 김 대표를 낙점하고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2011년 위메프에 합류해 △패션사업실장 △신사업전략실장 △운영본부장 등을 거친 '전략통'으로 꼽힌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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