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국가정원, 정선 가리왕산으로”…가리왕산 케이블카 개장식

신관호 기자 2023. 5. 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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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원 정선군이 2일 정선 가리왕산에서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개장 기념식'을 연 가운데 최승준 정선군수가 이 같이 밝혔다.

정선군은 이날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기원과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개장 기념식'을 열었다.

이런 가운데 최승준 정선군수가 가리왕산의 국가정원 추진을 공약하면서 올림픽 유산가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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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준 군수 "평창올림픽 유산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 약속
강원 정선군이 2일 정선 가리왕산에서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개장 기념식’을 열고 있다. (정선군 제공) 2023.5.2/뉴스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원 정선군이 2일 정선 가리왕산에서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개장 기념식’을 연 가운데 최승준 정선군수가 이 같이 밝혔다.

정선군은 이날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기원과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개장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김진태 강원지사와 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 권혁열 강원도의장 등이 참석했다. 또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범국민 추진위원회, 명예군민, 출양군민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도 참여했다.

앞서 가리왕산은 정선군 정선읍‧북평면과 평창군 진부면에 걸쳐 있는 명산으로, 정선지역 대표 올림픽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알파인경기가 열렸던 곳이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알파인 경기의 곤돌라 시설을 활용한 것으로, 단 20분 만에 가리왕산을 오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정선군이 87억여원을 들여 케이블카 주변에 전망대를 구축, 지난 1월 개장했다. 정부로부터 내년까지 한시운영 허가를 받고, 마련한 것이다.

강원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에 위치한 '가리왕산 케이블카' 탑승장 모습. (뉴스1 DB)

이런 가운데 최승준 정선군수가 가리왕산의 국가정원 추진을 공약하면서 올림픽 유산가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2일 열린 기념식에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범국민추진위원회가 출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강원도 가리왕산 산림생태자원의 생산적 복원과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면서 “강원도민과 전국 스포츠인, 종교인, 예술문화인의 염원을 결집해 대한민국 세 번째 국가정원을 유치하도록 총력을 기울겠다”고 약속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도 이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철거 위기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되기까지 희생과 헌신을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탈바꿈을 위해 국가정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의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사업화 계획은 가용부지 면적 약 80만㎡에 8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추정사업비만 1280억원(4년간)으로 예상된다. 국가정원이 추진되면 가리왕산은 국내 첫 산림형 국가정원의 위상을 가질 수 있으며, 국내 3번째 국가정원이 될 수 있다.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시 경제적 파급효과는 사업타당성 측면에선 1조127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 부가가치유발효과 4890억원, 수입유발효과 697억원을 포함하면 총 1조571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최근 용역을 통해 보고됐다.

강원 정선군이 2일 정선 가리왕산에서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개장 기념식’을 열고 있다. (정선군 제공) 2023.5.2/뉴스1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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