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29일 사흘 연휴 석탄일 대체공휴일 지정 크리스마스도 적용 대상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3. 5. 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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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부처님오신날과 크리스마스에도 대체공휴일이 지정된다. 당장 이달 27일 부처님오신날이 토요일인 만큼 29일 하루 더 쉴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통령령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적용된다고 밝혔다.

대체공휴일은 해당 대통령령 3조에 따라 결정되는데, 적용 대상이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1월 1일, 설날 전후 등으로 제한돼 있었다. 따라서 지난해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이 일요일이었지만 다음 날인 26일은 대체공휴일 지정을 받지 못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적용 대상에 음력 4월 8일인 부처님오신날과 양력 12월 25일인 '기독탄신일(크리스마스)'이 포함됐다. 다만 올해 크리스마스는 비공휴일인 월요일이라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2025년 부처님오신날은 5월 5일 어린이날과 겹쳐 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며 3일부터 6일까지 4일 연휴가 생긴다. 크리스마스는 2027년에 들어서야 공휴일과 겹쳐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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