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수 새 관용차 개조 '예산 낭비' 지적…"휴식공간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함양군이 군수 관용차를 새로 산 뒤 천만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개조해 예산 낭비 아니냐는 지적이 2일 나온다.
군은 장거리 운행 시 휴식 공간 확보를 위한 정당한 개조이지 예산 낭비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군 관계자는 "다른 지역으로 운행을 많이 하는 만큼 그 시간이라도 휴식할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개조했다"며 "기존 관용차도 2016년 사들인 같은 모델의 차인데 이를 단순 비교해 예산 낭비라 지적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함양=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함양군이 군수 관용차를 새로 산 뒤 천만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개조해 예산 낭비 아니냐는 지적이 2일 나온다.
군은 장거리 운행 시 휴식 공간 확보를 위한 정당한 개조이지 예산 낭비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새 관용차가 함양에 들어온 것은 올 2월이다.
군은 6천2만원을 들여 9인승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새 관용차로 사들였다.
차량을 인도한 이후 군은 다시 약 1천만원을 더 들여 리무진 좌석 2개를 추가 설치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개조 비용까지 더하면 기존 관용차와 비교해 2배가량 높아진 가격 때문에 예산 낭비 아니냐는 지적이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나왔다.
이에 군은 기관장의 경우 외부 출장 등 장거리 운행이 많아 차 내부에서 보내는 시간도 긴 만큼 휴식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개조했다고 해명했다.
군 관계자는 "다른 지역으로 운행을 많이 하는 만큼 그 시간이라도 휴식할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개조했다"며 "기존 관용차도 2016년 사들인 같은 모델의 차인데 이를 단순 비교해 예산 낭비라 지적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영국서 女수감자 '전자장치 착용' 조기 석방 검토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