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컨디션 1분기 '최대 매출'…영업익 33%↑

이광호 기자 2023. 5. 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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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오늘(2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잠정 매출 1천849억원, 영업이익 56억원, 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영업이익은 33.3% 늘었습니다. 다만 순이익은 60.2% 줄었습니다. 

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등의 성장세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케이캡은 1분기 2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상승했습니다. 수액 제품 역시 신공장 효과로 10.3% 성장한 2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순이익 감소에 대해선 "지난해 1분기 법인세가 환급됐던 기저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헛개수와 컨디션 등을 주력으로 하는 HB&B 사업에선 건기식 등 기타 제품의 매출이 52억원에서 30억원으로 급감하고 헛개수도 28억원에서 27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컨디션의 매출이 105억원에서 150억원으로 42.6% 급증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숙취해소제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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