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완성차 업체 '희비'…'KG·GM' 웃고 '르노'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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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엇갈린 실적을 거뒀습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달 내수 5천583대, 수출 4천346대를 포함해 총 9천929대를 판매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토레스 판매 호조에 힘 입어 1년 전보다 22% 증가했습니다.
내수는 지난해 4월 대비 15.4% 증가했으며, 특히 토레스가 3천553대가 판매됐습니다.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 4만2천889대로 4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수출 역시 헝가리, 벨기에, 칠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달에 이어 4천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1년 전보다 31.7% 늘었습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는 물론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국GM도 4월 한 달 동안 총 4만1천233대를 판매하며 108.4%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이며 10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GM의 해외 판매는 1년 전보다 113.9% 증가한 총 3만6천3대를 기록, 13달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4월 한 달 동안 해외 시장에서 총 2만2천693대가 판매됐습니다.
4월 내수 판매는 총 5천230대로 지난해 4월 대비 77.2% 증가했습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해 4월 한 달 동안 총 3천72대의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부진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4월 내수 1천801대, 수출 7천779대로 총 9천58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는데 1년 전보다 52.8% 줄어든 것입니다.
내수 시장에서는 QM6의 판매가 17.4% 늘었지만, XM3 판매가 44.6% 줄며 판매 부진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수출은 선적 스케줄 조정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1년 전보다 56.8% 감소했습니다. 특히, XM3는 65.6% 감소한 5천588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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