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완성차 실적] KG모빌리티, 25분기만에 흑자전환…“매출 1조원 돌파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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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는 지난 1분기(1~3월)에 ▷판매 3만5113대 ▷매출 1조85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당기순이익(13억원)과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41억원)을 실현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함께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7년(25분기)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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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3만5113대·영업익 94억원 달성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KG모빌리티는 지난 1분기(1~3월)에 ▷판매 3만5113대 ▷매출 1조85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당기순이익(13억원)과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41억원)을 실현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함께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7년(25분기)만이다.
역대 분기 매출 1조 돌파는 지난 2016년 4분기 1조6억원, 2018년 4분기 1조527억원, 2022년 4분기 1조196억원 순이었다. 판매량은 3만5113대로 1분기 기준 지난 2014년 1분기(3만6671대) 이후 9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실적이다.
비결은 토레스 호조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다. 지난 3월 내수판매(8904대)에서 토레스 판매량은 6595대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사명 변경과 함께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토레스 EVX와 디자인 콘셉트 모델인 O100, F100, KR10 등 전동화 모델을 전시하며 회사의 전동화 기술과 신제품 출시계획 등 로드맵을 발표하며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설립한 별도의 특장 법인인 KG S&C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했다. 하반기부터는 중고차 사업도 계획하고 있는 등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모색과 함께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판매 호조에 따른 판매 회복세와 비용 절감 효과로 사명 변경과 함께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턴 어라운드 기반을 다졌다”며 “토레스 EVX의 성공적 론칭부터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다양한 신규 사업 등으로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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