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첫 '2억 파운드' 선수..."37살까지 뛸 수 있어" 감탄

2023. 5. 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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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엘링 홀란드(22·맨시티)를 극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풀럼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승점 76점)는 아스널(승점 75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홀란드였다. 맨시티는 1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홀란드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맨시티는 전반 15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36분 알바레스에 터진 알바레스의 귀중한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리그 34번째 득점을 터트린 홀란드는 2위 해리 케인(25골)과의 차이를 9골로 벌리며 득점 선두를 공고히 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동률도 이뤄냈다. 남은 경기에서 득점을 추가할 때마다 최다골 기록이 세워진다.

맨시티는 벌써부터 홀란드와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일 “맨시티는 홀란드와 재계약을 바라고 있고 1억 5,000만 파운드(약 2,500억원) 정도의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려 한다”고 전했다.

홀란드의 몸값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가운데 아그본라허는 바이아웃으로 ‘2억 파운드(약 3,400억)’를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그본라허는 “나는 홀란드가 맨시티를 떠날 때 첫 2억 파운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홀란드의 유니폼은 엄청나게 팔린다. 맨시티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선수다. 또한 나이도 무시할 수 없다. 홀란드는 37-38까지 경기를 뛸 수 있다. 무려 15년이 더 남았다. 엄청난 값어치의 선수가 될 것”이라며 감탄했다.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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