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판·격려 받다보니 벌써 1년...속도·방향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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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곧 취임 1주년을 맞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일)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 마당에서 기자단이 용산어린이정원을 둘러본 뒤 점심을 먹는 자리에 등장해 비판도 격려도 받다 보니 벌써 1년이 됐다며 변화의 속도가 느린 부분은 속도를 더 내고, 방향을 수정해야 하는 것은 수정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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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곧 취임 1주년을 맞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일)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 마당에서 기자단이 용산어린이정원을 둘러본 뒤 점심을 먹는 자리에 등장해 비판도 격려도 받다 보니 벌써 1년이 됐다며 변화의 속도가 느린 부분은 속도를 더 내고, 방향을 수정해야 하는 것은 수정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와 사회가 얼마나 더 활기차고 따뜻해지고, 미래세대에 꿈을 줄 수 있고, 정의롭고 공정해졌는지, 안보와 사회 안전이 더 확보됐는지 등을 되돌아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용산 직원들에게 취임 1주년을 맞아 무엇을 했다 하는 자화자찬은 절대 안 된다고 해 놨다면서 맥주 한 잔하며 얘기하는 기자 간담회면 모르지만, 자료 주고서 잘난 척하는 행사는 국민 앞에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단한 출근길 약식회견에 대해선 취임하고 매일 보다 안 보니 섭섭하지 않느냐며 자신은 살이 찌더라고 농담도 건넸습니다.
앞으로 언론과 소통 기회를 자주 갖겠다면서 부족한 점이 당연히 많았겠지만, 함께 우리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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