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절실 오승환… 마무리→중간계투→선발 투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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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블론세이브 2개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진 오승환이 반등을 위해 선발 투수로 나선다.
뉴스1에 따르면 2일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는 "오승환이 오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했다.
오승환은 지난 2005년 삼성에 입단해 KBO리그에서는 물론 일본과 미국에 진출해서도 불펜 투수로만 활약했다.
올시즌 마무리 투수로 출발한 오승환은 개막 후 7경기에서 1승1패4세이브 4.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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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2일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는 "오승환이 오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했다.
삼성 관계자는 "정현욱 투수 코치와 일찌감치 선발 등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지난달 30일 최종 결절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경기들이 타이트하게 진행되면서 오승환이 던질 기회가 없었다"며 "선수 본인이 마음 편한 상황에서 길게 던지면서 감을 잡고 싶다고 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지난 2005년 삼성에 입단해 KBO리그에서는 물론 일본과 미국에 진출해서도 불펜 투수로만 활약했다. KBO리그에서 620경기 동안 불펜 투수로만 나서 38승20패 374세이브17홀드를 기록했다.
올시즌 마무리 투수로 출발한 오승환은 개막 후 7경기에서 1승1패4세이브 4.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7경기 7.1이닝동안 4실점했고 피안타율 0.333, 블론세이브도 2개를 기록하며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까지 4개를 남겨두고 마무리 보직에서 내려왔다.
중간 계투에 투입된 오승환은 3경기에서 2.2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실점은 적었지만 볼넷 3개를 내주고 홈런 1개를 맞았다.
이홍라 기자 hongcess_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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