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은평구 전세사기 수사…區 피해 전담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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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은평구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사건 관련 임대인을 입건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은평구는 피해 예방을 위한 전담팀을 가동할 계획이다.
경찰은 사건 피해자 10여명의 진술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
은평구는 지난 2월 '전세 피해 지원 전담팀(TF)'을 설치했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일(3일)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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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피해자 10명, 피해금액 20억원
임대인 사기 혐의 입건해 수사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경찰이 서울 은평구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사건 관련 임대인을 입건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은평구는 피해 예방을 위한 전담팀을 가동할 계획이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임대인 A씨를 지난 3월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은평구 일대 주택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사들인 뒤, 임차인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피해자 10여명의 진술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 현재까지 경찰이 집계한 피해 금액은 20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A씨에게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아울러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은평구는 지난 2월 '전세 피해 지원 전담팀(TF)'을 설치했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일(3일)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세피해 상담센터'를 운영해 피해 접수와 함께 보증금 미환급 시 대처방안, 소송 등 절차 안내, 전세 피해 관련 지원기관 안내, 각종 서식 작성 방법 등 변호사 상담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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