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말라리아 감염 환자 잇따라…이른봄부터 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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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접경지역에서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내 말라리아 감염 환자는 2020년 12명에서 2021년 8명으로 줄었으나 이후 지난해 15명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이른 봄부터 발생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날이 따뜻해지면서 모기가 일찍 활동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도는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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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접경지역에서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내 말라리아 감염 환자는 2020년 12명에서 2021년 8명으로 줄었으나 이후 지난해 15명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올들어 지난달까지는 3명(철원 2명‧태백 1명)의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이른 봄부터 발생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날이 따뜻해지면서 모기가 일찍 활동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도는 추정하고 있다.
다만 국내 말라리아 특성상 잠복기가 길어 지난해 여름철 감염됐다가 최근 확진판정을 받은 경우일 수도 있다.
이와 관련, 도는 이날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정기회의를 갖고 관계기간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강원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은 말라리아 환자관리, 매개모기 감시 및 방재 등 도내 말라리아 박멸을 위해 관련 부서 공무원, 학계 전문가, 군부대 관계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 관계자는 “향후 해외유입 말라리아 환자의 국내 토착화 방지와 말라리아 환자의 효율적인 관리 등 발전방안을 강구해 말라리아 재퇴치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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