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물' PD "신동엽에 쏟아진 '동물농장' 하차 요구, 너무 죄송한 마음"

오지원 2023. 5. 2.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예능 '성+인물: 일본 편'의 연출을 맡은 정효민 PD, 김인식 PD가 부정적 여론에 휩싸인 MC 신동엽 씨를 향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성+인물: 일본 편'은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5일 공개됐다.

MC를 맡은 신동엽 씨와 성시경 씨는 성과 관련된 산업 속 인물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넷플릭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예능 '성+인물: 일본 편'의 연출을 맡은 정효민 PD, 김인식 PD가 부정적 여론에 휩싸인 MC 신동엽 씨를 향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성+인물: 일본 편'은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5일 공개됐다. MC를 맡은 신동엽 씨와 성시경 씨는 성과 관련된 산업 속 인물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대상에는 일본의 성인물(AV) 배우도 포함됐다. 그러나 이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그중 일부 시청자들은 "SBS 'TV 동물농장'에서 동물과 약자의 권리를 대변하고 주창하던 신동엽 씨가 여성의 인권과 권리와는 정반대 지점에 있는 AV 산업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고 실망스럽다"며 하차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정효민 PD는 2일 YTN star와 만난 자리에서 "신동엽 씨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한 예능 프로그램의 MC가 다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길 바란다는 요구는 예외적인 경우라, 신동엽 씨에게 죄송함이 있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논란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예정대로 '성+인물: 대만 편' 촬영을 마쳤다. 정효민 PD는 "대만 촬영을 하는 동안에도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한 이야기를 신동엽 씨와 나누지는 못했다"라며 "오늘 인터뷰 자리를 통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정 PD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이 출연자에게 넘어간 경우가 많았나 싶었다"라며 "극 중 다른 역할을 연기하는 드라마 출연자와 예능 MC가 같은 기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건 아니구나 생각했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