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亞성장률 전망치 4.6%로 상향…“中·인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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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과 인도의 경제 성장 여파로 아시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IMF는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아시아 경제가 4.6%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중국과 인도 경제가 올해 각각 5.2%, 5.9% 성장해 아시아 경제 성장의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IMF는 내년 아시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대비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4.4%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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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올해 전망치 1.5%, 바닥 지날까
내년 전망치 4.4%…0.2%p 하향 조정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과 인도의 경제 성장 여파로 아시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중국과 인도 경제가 올해 각각 5.2%, 5.9% 성장해 아시아 경제 성장의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위드 코로나’ 원년을 맞은 중국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전망치 대비 0.8%포인트 높아졌으며, 인도는 종전 대비 0.2%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IMF는 그 외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도 바닥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한국은 종전 보다 0.2%포인트 낮아진 1.5%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하지만 IMF는 내년 아시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대비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4.4%로 관측했다. 글로벌 수요 둔화, 인플레이션 지속, 퍼스트리퍼블릭 등 서방 금융권 불안 등이 여전한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은 긴축적인 금융 환경과 자산 가격 조정 변동성에 취약하다는 이유에서였다.
또한 IMF는 아시아 국가들이 시장 충격에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의 유동성을 보유했으나, 금리 인상에 따른 기업 및 가계의 차입 비용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통화 긴축을 유지할 것을 촉구하면서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함으로써 얻는 이익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대가가 더 클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토마스 헬블링 IMF 아시아태평양국 부국장은 중국이 아시아의 성장 동력이 되겠으나,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해결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각종 구제 조치를 내놓고 있으나 여전히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중소 부동산 개발업체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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