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국내서 열린 'ADB 연차총회'…4대 금융지주 총출동(종합)

김정은 기자 2023. 5. 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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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가운데, 4대 금융지주가 총출동해 적극적인 투자·홍보 활동에 나섰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오는 4일 ADB 총회 장소인 인천 송도의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국제기구, 각국 정부·금융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 칵테일 리셉션'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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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이 2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제56차 ADB 연차총회' 아세안+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3.5.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가운데, 4대 금융지주가 총출동해 적극적인 투자·홍보 활동에 나섰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오는 4일 ADB 총회 장소인 인천 송도의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국제기구, 각국 정부·금융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 칵테일 리셉션' 행사를 연다.

칵테일 리셉션은 기업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 투자기관 및 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스탠딩 방식으로 소통하는 비즈니스 활동이다. ADB 주요 참석자들에게 대한민국 금융의 우수성과 KB금융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윤종규 회장은 리셉션 내 상영 영상과 연설을 통해 KB금융이 동남아시아 시장과 선진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투 트랙 전략'과 함께 KB금융의 글로벌 비즈니스 비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총회 후원사인 신한은행이 주도해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음식주문 중개 플랫폼 '땡겨요' 등을 홍보하며 참가자들에게 셔틀버스와 식사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ADB 연차총회 후원 협약 체결을 통해 △기업전시부스 운영 △네트워킹 허브 공용공간 조성 △참가자 오찬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이번 연차총회에 참여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개회식과 공식 오·만찬에 참석하고 해외 금융사 경영진과 면담하며 각종 신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도 글로벌 금융기관 협력 강화와 그룹의 최대 강점인 외환을 소재로 디지털 비즈니스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하나금융은 1967년 최초 해외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25개 지역 208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의 대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이번 ADB총회를 통해 해외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 및 최고 경영진과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도컨벤시아 1층 네트워킹 허브에 마련된 하나금융 전시관은 '외환시장에서의 디지털 혁신 서비스와 솔루션 체험'을 주제로,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플랫폼 '트래블로그', 하나은행의 간편 환전서비스 '환전지갑' 등의 디지털 외환서비스 체험과 볼거리를 ADB 연차총회 참석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14일 기획재정부와 ADB 연차총회 후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기업전시부스 운영 △네트워킹 허브 공용공간 조성 △참가자 오찬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연차총회를 후원·참여한다.

우리금융그룹은 ADB 연차총회에서 우리은행이 지난해 9월 출시한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공급망금융은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운전자금을 안정적이고 빠르게 지원한다. 원자재 조달부터 제품 생산, 유통, 최종 판매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전반을 최적화하는 금융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공급망금융 활성화 협약 보증으로 원비즈플라자 가입 고객에게 보증서 보증비율 상향과 보증료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ADB 연차총회에서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원덕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원비즈플라자를 테마로 한 부스를 설치하고 이를 소개할 계획이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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