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K팝 발라드 선두 주자로 글로벌 시장에 서고 싶어요"

이태수 2023. 5. 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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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는 2일 열두 번째 미니음반 '윈드 앤드 위시'(WIND AND WISH)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K팝 댄스 발라드라는 장르를 글로벌에서 알아주시고, '바람'이 이는 게 나의 바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래를 만든 임현식은 이 곡을 두고 "누군가의 행복을 바라고 행운을 빌어주는 게 사랑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비투비표 발라드와 댄스가 합쳐진 느낌으로, 장르 자체가 비투비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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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번째 미니음반…팀 장수 비결에 "팬과 심성 착한 멤버 덕분"
그룹 비투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K팝 발라드의 선두 주자로 글로벌 시장에 서고 싶어요." (육성재)

그룹 비투비는 2일 열두 번째 미니음반 '윈드 앤드 위시'(WIND AND WISH)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K팝 댄스 발라드라는 장르를 글로벌에서 알아주시고, '바람'이 이는 게 나의 바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윈드 앤드 위시'는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세상에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아낸 앨범이다.

'칼 군무'와 거친 퍼포먼스에 힘을 주는 여느 K팝 그룹과 달리 히트곡 '그리워하다'처럼 듣기 편한 발라드와 댄스를 잘 버무린 비투비표 음악을 이번에도 잘 풀어냈다.

임현식은 "'그리워하다'가 이틀 만에 곡 작업이 끝났던 곡인데 이번 노래도 이틀 만에 모든 곡이 다 나와서 느낌이 좋다"고 히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나의 바람'을 비롯해 영원 같은 아름다운 사랑을 천국에 빗댄 '헤븐'(Heaven), 멜로디(비투비 팬)에 대한 애정을 담은 '데이&나이트'(Day&Night), 달빛 아래 드라이브하는 로맨틱한 장면을 그린 '문 라이드'(Moon Ride) 등 다섯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나의 바람'은 사랑하는 사람의 행운과 행복을 바라는 중의적인 뜻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멤버 임현식이 작곡과 작사, 이민혁과 프니엘은 작사에 각각 참여했다.

노래를 만든 임현식은 이 곡을 두고 "누군가의 행복을 바라고 행운을 빌어주는 게 사랑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비투비표 발라드와 댄스가 합쳐진 느낌으로, 장르 자체가 비투비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육성재는 이 노래의 안무에 대해 "비투비가 해 온 여느 댄스곡보다 동작들도 더 많이 쪼개져 있고 더욱 박자감이 있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2012년 3월 데뷔한 비투비는 어느덧 데뷔 11년을 꽉 채웠다.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서도 끈끈한 팀워크를 이어가고 있다.

서은광은 팀 장수 비결을 묻자 "비투비를 사랑해주시는 '멜로디'와 많은 청자들 덕분"이라면서 "멤버 한명 한명의 심성이 착하고 남을 위할 줄 아는 친구들이 모였다. 그게 비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육성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멤버 각자의 개성과 음악성·목표가 뚜렷해진다"며 "뮤직비디오와 영상을 찍을 때도 그런 점이 담긴다. 각자의 매력이 잘 보이는 (신곡) 뮤직비디오가 됐다"고 말했다.

멤버 프니엘은 이날 오전 허리 부상 악화로 병원 치료를 받아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서은광은 "오늘 (프니엘과)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며 "전부터 허리가 계속 좋지 않았다. 아킬레스건 수술하고서 원래 좋지 않았던 것이 더욱 안 좋아졌다. 앨범에서 오랜만에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고 해서 했는데, 아픈데도 열심히 해줬다"며 쾌유를 기원했다.

한편, 멤버 이창섭은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개인 예능 '전과자'가 인기를 끌면서 구독자 수가 50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그는 구독자 수 50만명 돌파 공약으로 군 재입대를 내걸었기에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이창섭은 "사실 구독자 수가 50만명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제 갑자기 엄마에게 '창섭아 50만이야…'라고 문자가 오더라"며 "굉장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가 있지만 누군가는 군인이라는 직업을 가지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기에 많은 정보와 자료를 취합해 오도록 하겠다"며 "구독자 수가 100만명이 되면 제작진 전원을 군대에 보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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