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33번째 한강다리 '구리대교' 명명 서명 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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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새 한강횡단교량 명칭을 '구리대교'로 명명하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참여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구리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12일 시민단체 주도로 새 한강대교 명칭을 구리대교로 명명하기 위한 서명운동이 시작됐으며, 전날 서명인수 1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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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새 한강횡단교량 명칭을 ‘구리대교’로 명명하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참여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구리시와 서울 강동구는 33번째 한강횡단교량의 명칭을 두고 경쟁 중으로, 구리시는 ‘구리대교’를, 강동구는 ‘고덕대교’를 각각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리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12일 시민단체 주도로 새 한강대교 명칭을 구리대교로 명명하기 위한 서명운동이 시작됐으며, 전날 서명인수 1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구리시 인구가 20만명이 채 안 되는 만큼 규모상으로는 서명운동 시작 5월 만에 절반 넘는 시민이 서명운동에 참여한 셈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서명운동 시작 몇 개월 만에 10만명 넘는 시민이 참여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구리대교’ 명칭이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27일 진행된 경기도의회 제3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은주 도의원(구리2)이 대표발의한 세종~포천고속도로 제14공구 한강 횡단 교량 명칭 구리대교 명명촉구 건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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