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전세 하락거래 비중 87%…전국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지역의 아파트 전세 하락거래가 크게 늘면서 역전세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4월까지 전세로 거래된 아파트(같은 단지·면적) 3만 2022건 가운데 2년 전보다 전세 최고가격이 낮아진 하락거래는 1만 9928건으로 62%를 차지했다.
특히 대구지역의 하락거래 비중은 87%로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80%대'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의 아파트 전세 하락거래가 크게 늘면서 역전세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4월까지 전세로 거래된 아파트(같은 단지·면적) 3만 2022건 가운데 2년 전보다 전세 최고가격이 낮아진 하락거래는 1만 9928건으로 6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7월 임대차법 시행으로 급등했던 아파트 전셋값이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66%(1만 9543건 중 1만 2846건), 지방 57%(1만 2479건 중 7082건)로 주택 수요가 많고 상대적으로 전셋값 하락 폭이 큰 수도권 비중이 높았다.
특히 대구지역의 하락거래 비중은 87%로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80%대'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2년간 연식 구간별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을 보면 △5년 이내(-5.9%) △6~10년 이내(-4.7%) △ 10년 초과(-0.4%) 등의 순으로 신축 아파트일수록 역전세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2년 전 대비 올해 하락거래 비중도 5년 이내 신축이 71%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R114는 전셋값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 고점이었던 2021년~2022년 초까지 계약한 임차인들의 전세 만료 시점이 속속 도래하면서 역전세 이슈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권기수 기자 meet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면접보고 산으로 간 중년 여성들…조폭 만나 '억대 도박'
- 헤드뱅잉에 기이한 몸짓…남해안서 집단 '마약파티' 벌인 베트남 조직[영상]
- "임신 중인데 배고파서…" 외상 주문에 손내민 사장님[이슈시개]
- "집중해야지!"…13세 어린이 한달간 160대 때린 과외교사
- 미성년자 앞세워 성관계 유도…합의금 2억원 뜯어낸 일당 검거
- 키움증권·김익래 회장, 라덕연 대표 고소…"명예 훼손"
- 이진복 "尹, 만날 의향 있다" vs 박광온 "이재명 먼저 만나라"
- 檢, 'TV조선 재승인 개입 의혹' 한상혁 방통위원장 불구속 기소
- 가정의 달, 고속열차 증편으로 2만석 이상 추가 공급
- 초등 고학년, 가장 큰 고민은 '학업'…가장 즐거운 시간은 '예체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