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측, 주가조작 세력 투자 제안 거절 “이해 안 되고 신뢰 없어”
김하영 기자 2023. 5. 2. 17:21
가수 겸 화가 솔비의 소속사 대표가 소시에테제네랄증권(SG)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된 제안을 받고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비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2일 “소속사 대표가 과거 라덕연 대표의 투자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 내용에 신뢰가 가지 않아 거절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 2년 전인 지난 2021년, 골프 예능 때문에 솔비가 프로골퍼 B 씨와 알게 됐고 그의 일행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전시회에 방문했으나, 솔비의 그림이 다른 작가의 그림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 대표와 솔비는 주식 계좌도 없으며, 땀 흘리지 않고 번 돈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 거절했다”며 “투자 내용이 이해가 안 되고 신뢰도 없어 거절했고 솔비는 투자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라덕연 대표 일당은 A 씨 외에 방송인 노홍철 등 연예계 관계자들에게 투자를 권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반면, 가수 겸 배우 임창정과 가수 박혜경 등은 해당 일당에게 돈을 맡긴 뒤 이를 잃었다며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중이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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