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세사기'건축왕 추가 횡령 혐의 포착‥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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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일대에서 전세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건축왕' 남 모 씨에 대해 검찰이 횡령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을 비롯한 남 씨의 사무실을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자금 관련 자료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아 보완수사를 하던 중 남 씨의 횡령 혐의를 추가 포착했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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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일대에서 전세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건축왕' 남 모 씨에 대해 검찰이 횡령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을 비롯한 남 씨의 사무실을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자금 관련 자료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아 보완수사를 하던 중 남 씨의 횡령 혐의를 추가 포착했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압수수색 대상에는 인천 사무실뿐 아니라 남 씨가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한 강원도 동해 사무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남 씨는 아파트 건설업 특수목적법인(SPC) '동해이씨티'를 세운 뒤 지난 2018년 동해안권경제자유개발청 망상1지구 사업 시행자로 선정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등 정치인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내사 중입니다.
남 씨등 일당 61명은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에서 공동주택 481채 세입자들로부터 전세 보증금 388억원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중 이미 재판에 넘겨진 남 씨 등 10명에 대한 2차 공판이 내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9921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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