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 기간 세계 최고로”…LG엔솔 권영수, 첫 오창 ‘타운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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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373220) 부회장(최고경영자·CEO)이 취임 후 처음으로 충북 청주 오창 공장(에너지플랜트)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이날 오창 공장에서 2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인 '엔톡(Entalk) 라이브'를 진행했다.
권 부회장의 이번 타운홀 미팅은 직원들에게 오창 공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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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팩토리’ 오창 에너지플랜트 역할 강조
“전 세계 중심 오창…직원들 자부심 가져야”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373220) 부회장(최고경영자·CEO)이 취임 후 처음으로 충북 청주 오창 공장(에너지플랜트)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이날 오창 공장에서 2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인 ‘엔톡(Entalk) 라이브’를 진행했다. 엔톡은 직원들이 권 부회장에게 궁금한 내용이나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직접 전달하고 답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든 온라인 소통 채널 이름이다.
이날 행사는 권 부회장이 온라인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직원들과 질문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권 부회장의 타운홀 미팅은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첫 진행 후 이번이 두 번째다.
권 부회장은 이날 오창 공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권 부회장은 “오창 공장은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 전 세계 공장들의 이슈를 해결해 주는 원격 지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오창 직원들은 이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힘줘 말했다.
권 부회장의 이번 타운홀 미팅은 직원들에게 오창 공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권 부회장은 올해 3월 사내 메시지를 통해 오창 공장을 전 세계 배터리 생산공장의 글로벌 기술 허브인 ‘마더 팩토리(모태 공장)’로 육성하고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제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충북도, 청주시와 함께 2026년까지 총 4조원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권 부회장은 이날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도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스마트 팩토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굉장한 도전이지만 필수적으로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및 물류 자동화 등 오창 공장의 스마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 생산 라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데이터화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팩토리 모니터링 컨트롤센터도 구축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복지, 조직문화와 관련해서도 직원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오창 공장은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척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마더 팩토리 육성을 통해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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