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토트넘, 나겔스만에게 '감독 요청' [獨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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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려고 한다.
여기에 "토트넘이 나겔스만 감독과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우리 정보에 따르면 나겔스만에게 토트넘 감독직을 요청했다. 알려진대로 첼시는 나겔스만 선임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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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려고 한다. 구체적인 협상은 아직이지만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스텔리니 대행을 연속으로 경질하고 라이언 메이슨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메이슨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끈다. 유력한 차기 감독은 나겔스만"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토트넘이 나겔스만 감독과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우리 정보에 따르면 나겔스만에게 토트넘 감독직을 요청했다. 알려진대로 첼시는 나겔스만 선임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콘테 감독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지만, 이번 시즌 답답한 전술에 팀 분위기가 흐려졌고 막판에 폭탄 발언으로 결국 경질했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 아래에서도 이렇다 할 반등을 보이지 못했다. 몇몇 후보들이 들렸지만 토트넘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하면서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뒤에 여름까지 휴식을 취하려고 했기에 급물살을 타지 못했다. 하지만 첼시가 토드 보엘리 신임 구단주 아래에서 장기 계약(7년)을 체결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내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를 앞둔 상황에 나겔스만 감독에게 접근하려고 했다.
나겔스만 감독도 첼시 감독직에 꽤 긍정적이었다. 첼시는 지난해 12월 크리스토퍼 피펠을 새로운 단장으로 선임했는데, 라이프치히 시절 나겔스만 감독과 함께한 인물이다. 현지에서도 첼시 차기 감독으로 나겔스만을 추천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차기 감독으로 점점 굳혀지고 있다. 다음 주에 공식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협상 과정에서 첼시 선수단 규모와 포체티노 감독 사단 등이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으로 선회하면서 나겔스만이 또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물 건너갔고, 유로파리그도 장담할 수 없다. 다음 시즌 감독을 포함한 대대적인 개편이 있어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했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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