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주석, 英 대관식 참석…英외무 "신장 탄압 등 문제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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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이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을 계기로 영국에 방문할 방침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한정 부주석이 대관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른 중국 관리들을 만날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한정 부주석과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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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이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을 계기로 영국에 방문할 방침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한정 부주석이 대관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른 중국 관리들을 만날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한정 부주석과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홍콩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대우 등 중국 정부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느끼는 문제를 포함해 다양한 문제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이해시키도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클레버리 장관은 최근 대만에 대한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국을 향해 "군사력 확장에 관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인권 탄압 의혹이 있는 신장 위구르 지역의 처우를 주목해나가겠다고 발언해 중국 정부를 분노케 한 바 있다.
한편, 오는 6일 열리는 찰스 3세의 대관식에는 203개 국가 및 단체를 대표해 2200명 이상의 내빈이 참석할 방침이다. 다만 미국 대통령들이 영국 왕의 대관식에 참석한 전례가 없기 때문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불참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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