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일대서 마악류 유통 · 판매…외국인 일당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거제와 통영 등 남해안 일대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마약 유통조직이 붙잡혔습니다.
거제와 통영 등 남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마약을 판매해 온 조직원 A 씨입니다.
이들은 해외 우편 등을 통해 동남아에서 마약을 들여온 뒤 중간 판매책에게 공급했고 다시 거제의 하위 판매책에게 전달하는 점조직 형태로 마약을 유통했습니다.
이렇게 유통된 마약류는 남해안 지역 노래주점과 외국인 전용클럽 등을 통해 선원과 조선소 용접공 등 외국인에게 판매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남 거제와 통영 등 남해안 일대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마약 유통조직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주로 외국인 전용 클럽 같은 곳을 이용해서 선원이나 조선소 용접공 등에게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경남 거제.
경찰이 차량을 포위하고 나오지 않으려 반항하는 한 외국인을 체포합니다.
거제와 통영 등 남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마약을 판매해 온 조직원 A 씨입니다.
차량 내부에서는 통 속에 숨겨진 마약이 나옵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베트남 국적의 20대 A 씨 등 유통조직원 7명을 구속하고 같은 국적의 20대 B 씨 등 8명을 마약투약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해외 우편 등을 통해 동남아에서 마약을 들여온 뒤 중간 판매책에게 공급했고 다시 거제의 하위 판매책에게 전달하는 점조직 형태로 마약을 유통했습니다.
이렇게 유통된 마약류는 남해안 지역 노래주점과 외국인 전용클럽 등을 통해 선원과 조선소 용접공 등 외국인에게 판매됐습니다.
이들은 마약을 특정 장소에 놓고 사라지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해 왔는데, 해경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엑스터시 304정과 케타민 11.95g 등 시가 6천500만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SNS 등을 통해 마약을 유통했을 것으로 보고 유통 공급책과 판매책 윗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통영, 거제, 고성 등 남해안 일대에서 이번 사건과 유사한 유통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남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화면제공 : 통영해양경찰서)
홍승연 기자redcarro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가짜 신분증 믿은 '사장님'만 처벌…속이는 미성년자는 '나 몰라라'
- 기저귀만 차고 맨발로 도로 헤맸다…어린 남매의 사연
- "미성년자와 접촉" 협박…수억 원 뜯은 공갈단 검거
- [Pick] 가족 사진 올려놓고 외설 문자…섬뜩한 '사칭 계정'
- 뮤지컬 배우 최석진, 갑작스런 뇌경색…공연 중인 '해적' 하차
- 이강인 6호 골…라리가 한국인 첫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 "이건 한국인들 소울푸드"…김치 이어 중국이 넘본 요리
- "만둣국 먹다가 어금니 깨졌다" 2년 끈 소송 결과는?
- 샤이니 데뷔 15주년 팬미팅 장소 논란 "부득이한 결정" vs "팬들 기만"
- 임영웅, 군 복무 시절 미담 화제…"따뜻한 선임이자 친구였다"